Page 22 - 2019 6th AFIS & ASM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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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IS 개회사                                                                                    존경하는 내·외빈 여러분, 2004년 출범한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변화무쌍
                                                                                                      한 사회·경제적 여건 속에서도 국내 주택금융시장의 양적·질적 성장을 선도                              개회식
                                                   이정환  |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해왔습니다. 먼저, 장기고정금리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을 공급하여 무주택
                                                                                                      자의 내 집 마련 지원과 국내 주택담보대출 시장의 질적 구조 개선에 일익을
                                                                                                      담당해왔습니다. 또한 이러한 주택담보대출의 안정적 재원 조달을 위하여 공

               안녕하십니까,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이정환입니다. 먼저, 제6차 아시아                                                사는 260조 원 이상의 유동화증권을 발행하고, 기관 투자자에게 새로운 자산
            채권유통시장회의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ASMMA 회원                                                  운용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한국의 장기 채권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
            기관 관계자 및 국내외 채권시장 전문가, 국제기구 관계자 여러분들을 모두                                                  니다. MBS 발행 잔액은 117조 원으로 총 채권시장의 6%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렇게 한자리에서 만나 뵙게 되어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한국에서 MBS는 국채, 통안채 다음가는 채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회의에서 ‘주택금융의 새로운 시대’라는 주제를 함께 고민하고 모                                               2007년에는 한국의 급격한 고령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주택연금 제도를 선
            색하기 위해 특별히 많은 분께서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자리해주셨습니다.                                                  진적으로 도입하여 고령층의 노후생활자금 지원과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먼저, 뜻깊은 논의의 장에 축하의 말씀을 위해 와주신 금융위원회 이성호 상                                                 ‘튼튼한 보루’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임위원님, 부산광역시 오거돈 시장님, 또한 어려운 시간을 내어 참석하신 한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와 한국 주택시장의 양극화, 인구 고령화는 모두 국
            국자산관리공사 문창용 사장님, BNK금융지주 김지완 회장님께 깊은 감사의                                                  민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주택자금의 안정적 공급에 대한 질문으로 귀결됩니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오늘 회의에서 글로벌 채권유통시장의 동향과 주택금                                                  다. 서민층 내 집 마련(Affordable Housing)의 지원과 주거권 보장이 UN의
            융 분야의 현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주시고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해                                                  기본적 인권 의제로 선언되고 전 세계적으로 금융의 사회적 역할 및 공공성
            주실 기조연설자와 세션별 발제자 및 토론자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주된 핵심의제로 부상함에 따라 한국 정부 또한 국민의 주거 안전망 강화
               아시아 채권유통시장 회의는 역내 채권·자본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주택                                                  와 ‘포용적 금융(Financial Inclusion)’의 확대를 강조해왔습니다.
            금융정책의 발전을 위해 6개 아시아 주택금융기관을 중심으로 2014년 공식                                                   오늘 이 컨퍼런스의 세션별 주제는 이렇듯 국제적 주택금융환경의 변화
            출범하였습니다. 제1차 말레이시아에서 시작된 이 여정은 이후 필리핀, 태국                                                 에 마주하여 앞으로 채권유통 및 주택금융시장이 나아갈 장기적 방향성에 관
            등 다양한 발자취를 거쳐 8개 기관 간 회의체로 발전함에 따라 각국 주택금융                                                한 것입니다. 채권유통시장의 활성화를 통한 재원 확보는 무주택·실수요자의

            시장 발전 및 선진화의 궤적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주택금융 비용부담을 축소하고 금융안정을 제고하는 과정의 일환이며, 역모
               특히,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세계적 금융위기가 발생한 이후                                                 기지 제도 또한 향후 고령사회의 국민 주거안정이라는 과제를 해결할 현실적
            10여 년이 지난 현시점까지, 이 회의는 역내 안정적인 채권유통시장의 확립                                                 대안으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회의에서 처음으로 논의되는
            과 육성을 위해 각국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창출해왔습니다. 우리 공사는                                                 ESG 채권 이슈 역시 채권유통시장의 저변을 사회 전체로 확대하는 새로운 방
            2015년 회원사로 가입한 이후 매년 AFIS 회의 참석을 통해 각국 주택금융기                                              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관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도모해왔습니다. 공사가 주최하는 제6차 회의는 이                                                    내·외빈 여러분, 아무쪼록 오늘 이 컨퍼런스가 주택금융의 역할을 새롭게
            러한 여정의 연장선상에서 역내 주택금융 협력의 기반에 내실을 다지는 계기                                                  다지는 데 있어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논의를 이어가길 기대합니다. 참석

            가 되길 기대합니다.                                                                               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모두 유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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