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4 - 2019 6th AFIS & ASM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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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이 설정한 방향을 따를 가능성이 큽니다. 책임투자를 전반적으로 확대하                                                  지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채권 발행 규모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기 위해서는 투자정책을 변경하기 위한 강력한 인센티브가 있어야 합니다.                                                   과거 녹색채권의 발행금액은 5억 유로로 적은 규모인 반면, 유사한 비녹색채
               두 번째 소식은 한국거래소와 관련이 있습니다. 거래소는 ESG 채권시장                                                권의 발행금액은 10억 유로에 이릅니다. 넓은 투자자 기반을 가진 소규모 채

            활성화를 위한 지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아직 소규모이긴 하지만 국내 ESG                                                 권 또는 만기가 더 긴 채권을 비교하면, 특히 오래전에 발행된 녹색채권의 경
            주식시장은 이미 형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ESG 채권시장은 아직 생소하고,                                                우 비녹색채권 대비 낮은 금리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부 채권, 특히
            이제 겨우 시작 단계입니다. 한국거래소는 ESG 채권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기                                                 오래전에 발행된 채권의 경우 유통시장에서의 금리 차이가 존재한다고 볼 수                              세션 I
            위해 사회적 채권 및 녹색채권, 그리고 지속가능채권에 대한 전용 섹션을 내                                                 있습니다.
            년 상반기까지 마련할 계획입니다. 한국거래소는 이미 예비 공시보고서와 내
            부 지침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해당 정보를 저희 공사와 같은 주요
            발행기관 등 시장 참여자들과 공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ESG 채권의 등                                               » 좌장 | 이유태
            록 요건과 관련 절차를 마련하겠다는 발표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한국거래소                                                    그렇다면 소규모 발행기관의 녹색채권 발행에 관한 규제 변화 또는 제한
            는 ESG 채권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거래소 채권 상장과 관련된                                               요소가 있습니까?

            내규 및 지침도 준비 중입니다. 공사는 이러한 정보에 대해 한국거래소와 소
            통을 강화하고, 사회적 채권 부문의 선도기관으로서 가이드라인 제정과 관련
            하여 한국거래소와 긴밀하게 협조할 예정입니다.                                                                 » 패널 | 머린 슐러
                                                                                                        네, 그렇습니다. 모든 신규 규제를 살펴보면 Luca 사무총장님도 지적하셨
                                                                                                      듯이 실제로 충분한 자산 포트폴리오 후보를 찾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그런 의
            » 좌장 | 이유태                                                                                미에서 소규모 발행기관의 경우에는 특히 벤치마크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
               한국의 최근 상황에 대해 상세하고 훌륭하게 설명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                                                 하기 위한 충분한 규모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어려울 것입니다.

            립니다. 지금 방청석에서 공통 질문이 두 개 들어왔습니다. ‘일반채권 대비 녹
            색채권에 대한 이자율이 유리한 경우를 보신 적이 있나요?’라는 질문입니다.
            Maureen 대표님 답변하시겠습니까?                                                                     » 좌장 | 이유태
                                                                                                        Luca 사무총장님, 규제와 관련하여 더 추가하실 말씀이 있습니까?


            » 패널 | 머린 슐러
               분석의 관점에서 답변드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유통시장에서 실제로                                                  » 패널 | 루카 베르타롯
            녹색채권과 비녹색채권의 금리 차이가 나타나는 것과 발행시장에서 비녹색                                                      네, 저희는 LCR solvency II 협약 등과 관련하여 유럽의 규제 제도가 곧 개
            채권보다 유리한 금리로 녹색채권을 발행하는 것은 분명 다른 일이기 때문입                                                  정되기를 바랍니다. 이런 유형의 개정은 빠른 시일 내에 가능할 것입니다. 유

            니다. 제 발표 중에, 특히 과거 거래의 경우 이러한 내용을 잘 보여준 슬라이                                               럽연합 집행위원회의 분류체계는 현재까지는 개정 예정이라는 발표에 그치
            드가 있었습니다. 현재의 유통시장을 살펴보면 선순위채권의 경우 녹색채권                                                   고 있지만, 올해 말까지는 입법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유럽의 다양한 규제 장
            이 비녹색채권에 비해 상당히 낮은 금리로 거래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몇 가                                                치들이 미치게 될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생각되며, 규제 변경 후 ESG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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