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1 - 2019 6th AFIS & ASMMA
P. 111

» 패널 | 사이먼 월리  때문에 어렵다는 사실도 인식해야 합니다. 주택금융은 장기적 투자이지만, 권
 빈곤층인 경우에도 토지를 소유할 수 있고, 대출기관에서 부동산을 담보  한을 가진 정치인들은 단기적 관점에서 다음 선거를 고려합니다. 따라서, 해
 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압류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중요했습니  결책이나 권고안을 마련할 때 이론에만 치우쳐서는 안 됩니다. 정치적 목적과

 다. 또한, 활동적인 현지 금융기관들이 존재했다는 점도 중요했습니다. 매우   관련된 사항도 고려해야 합니다. 균형을 잡기가 어려울 수 있지만, 결과를 얻
 미래지향적 사고를 가진 기관들과 시범사업을 시행할 수 있었고, 이점이 큰   기 위해서는 필요한 과정입니다.
 도움이 되었습니다.

               » 좌장 | 헤니 센더
 » 좌장 | 헤니 센더     맞습니다. 저희는 기반시설과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
 라자스탄 지역의 도로 인프라 상황이 상대적으로 매우 양호한데 이 점이   는 장기적으로 봐야 하지만 정치인들은 다음 선거에 미치는 영향만을 생각하   세션 II
 흥미롭습니다. 적은 부담으로 토지를 매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주에   고 있습니다. Olivier 의장님께 마이크를 넘기기 전에 한 가지 더 짚고 싶은 점
 비해 교통 사정이 좋아 주민들의 통근이 가능하였습니다.  은 바로 일자리에 대한 발표 내용입니다. 조찬 자리에서도 토론한 바 있지만, 인
               도 같은 국가에서는 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모두 윈윈(win-win)하는 상황이 벌

               어지고 있습니다. 인구 연령층이 젊기 때문에 인도에서는 매달 수백만 명의 청
 » 패널 | 사이먼 월리  년들이 노동시장에 진입하고 있고, 그중 대부분이 도시로 유입됩니다. 그들 대
 네, 그렇습니다. 다른 좋은 예시는 마디아프라데시주인데요, 정부가 어느   부분은 기술이 없으며, 이들이 바로 부담 가능한 주택의 건설노동자가 됩니다.
 한 가지에 유능할 경우 이는 다른 분야에도 퍼져나가서, 토지나 교통, 사회보  건설공사는 훌륭한 출발점인 동시에 이들이 또한 부담 가능한 주택의 수요를
 장제도 등도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갖추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결국에 가  창출하는 주체가 됩니다. 제조업이 침체되고 자본이 중요해지면서 기술이 일자
 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좋은 정부이니까요.  리를 대신하고, 동아시아 경제모델의 타당성이 점차 줄어드는 상황에서 건설
               업은 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담 가능한 주택이 일자리를 창출한다

               는 주장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수많은 경제적 효과를 생각할 때 주택에
 » 좌장 | 헤니 센더  우선순위가 있어야 한다는 Matthias 박사님의 주장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이제
 발표에서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교훈은 유연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느   Olivier 의장님께 여쭤보겠습니다. 우선 종사하고 계신 두 가지 직업에 대해 말
 한쪽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다른 방면으로 시도해야 합니다. 물론 정부에 관한   씀해 주십시오. 프랑스에서 무엇을 배우셨고, 프랑스에서의 경험이 이머징 마켓
 이야기입니다.       (emerging market)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으며, 생각했던 것과 어떻게 다른지
               등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패널 | 사이먼 월리

 네, 맞습니다. 아까 말씀드렸지만, 저는 실행이 가능하다면 어떠한 방향이
 든 좋습니다. 저는 이론적 모델에만 의존하지 않는 편이며, 융통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택금융 분야는 매우 장기적인 시각에서 바라봐야 하기


 112           2019 6th AFIS & ASMMA Annual Meeting                            113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